INDUSTRY TRENDS

2026년 건강기능식품 원료 시장 트렌드 : 원료 세대 교체와 공급망 재편을 통한 구조적 혁신

Author
Team Tridge
DATE
February 9, 2026
15 min read

본 콘텐츠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간한 '2025년 4분기 건강기능식품 이슈&트렌드 리포트'에 게재된 트릿지의 전문 기고문입니다. 아울러, 해당 리포트 전문은 협회 홈페이지 내 '회원전용공간 > 협회 간행물' 게시판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고기능성 원료의 3세대 전환

2026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소비자의 효능 체감(Efficacy)에 대한 요구와 기업의 고물가 환경 속 원가 구조 효율화라는 생존 과제가 맞물리며, 구조적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은 단순 섭취를 중심으로 한 1·2세대 제품 단계에서 벗어나, 복합 효능과 신체 구조적 개선(Structural)을 제공하는 3세대 원료 중심의 시장 구조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와 함께 원료 조달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미국·유럽 중심 고가 원료 시장에서 벗어나, 중국은 범용 베이스 원료, 인도는 고기능성 핵심 원료 공급지로 역할이 분화되며 글로벌 원료 소싱 지도가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이 기능성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수입 트렌드 (2021-2025)
세대 특징 시장 변화 근거 (Tridge 데이터)
1세대
(~2015년)
단일 증상 완화 중심.
낮은 효능 체감으로 시장 퇴출 가속화.
글루코사민 수입량 급감(-6.9%, 2021년 대비 -55%). 가르시니아 지속적 하락(-7.1%)으로 수요 이탈 명확.
2세대
(2016~2022년)
대중화 및 가성비 경쟁 과열.
차별화 실패로 성장 정체.
저분자콜라겐 수입량 급락(-62.7%) 및 바나바잎 수요 이탈(-19.7%)로 시장 피로도 누적 확인.
3세대
(2023년~)
복합 기능성 및 라이프스타일 케어.
시장의 새로운 표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147.6%), 나이아신(+3630.0%), 콘드로이친(주류 편입)의 폭발적 성장.
  • 1세대 (~2015년): 단일 증상 완화 (Symptomatic)
    • 특징: "체지방 감소엔 가르시니아, 뼈건강엔 글루코사민". 1차원적 접근과 낮은 체감도로 시장 퇴출 가속화.
  • 2세대 (2016~2022년): 가성비와 대중화 (Mass Market)
    • 특징: MSM, 일반 유산균, 저분자콜라겐. 시장 규모는 키웠으나 경쟁 과열과 차별화 실패로 성장 정체 진입.
  • 3세대 (2023년~): 복합 효능과 라이프스타일 케어 (Lifestyle & Structural)
    • 특징: '슬로우 에이징(나이아신)', '제로 슈거(말토덱스트린)', '구조적 개선(콘드로이친)'.
    • 공급망: 중국의 압도적 물량 공세와 인도의 품질/가격 밸런스를 갖춘 원료가 3세대 시장을 주도.

2. 효율화된 글로벌 소싱

핵심 원료 수입 금액 산지별 비중 추이 (2021-2025)

① 중국: 가격 주도형 베이스 원료 시장 독점 (China for Scale)
  • 동향 : 맛과 제형 구현에 필수적인 베이스 원료(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시장에서는 중국산 원료의 대량 공급이 지속되며 시장 단가를 안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전문가 시사점: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수입 물량의 급증(+147.6%)은 중국산 원료 활용을 통해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음료·젤리 등 고마진 제형으로 확장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에는 단순 가격 경쟁력보다는 용해성(Solubility)과 투명도 등 물성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강화하는 것이 품질 리스크 관리의 핵심 요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② 인도: 고기능성 핵심 원료 시장의 새로운 표준 (India First)
  • 동향: 기존 미국·유럽산이 주도하던 CoQ10, NAG, 병풀 등 고부가가치 원료 시장에서 인도가 품질 신뢰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주요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
  • 전문가 시사점: CoQ10 시장에서 인도산 원료의 확대는 원가 절감 측면에서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나, 가격대가 $18~$503/kg으로 크게 분산돼 있어 공급처 간 품질 편차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kg당 $180~$200 이상 수준의 검증된 서플라이어 선별이 순도 및 품질 이슈 관리의 핵심 전제로 판단된다. 저가 중심의 소싱 전략은 곧바로 품질 리스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3. 체감형 효능 증명: 3세대 원료의 부상

기능성 카테고리 3세대 핵심 원료 세부 내용 및 시장 분석
혈당 / 다이어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147.6%
[원료의 식품화] 알약 형태의 한계를 극복하고 '혈당+배변+콜레스테롤' 복합 기능성을 갖춘 액상/젤리 제형의 베이스 원료로 안착. 중국 소싱을 통한 제조 원가 혁신이 핵심.
관절 / 뼈 건강 콘드로이친 (주류 편입)
난각막분말 +900.0%
[구조적 개선 트렌드] 연골을 직접 채우는 '구조적 개선' 시장이 표준화됨. 특히 난각막은 업사이클링 스토리텔링과 관절+피부 복합 기능성으로 하이엔드 시장 창출.
이너뷰티 나이아신 +3,630.0%
병풀추출물 +633.4%
[코스메틱 건기식화] 나이아신은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로 수요 폭발(Quantum Jump). 병풀은 '붓기 완화' 컨셉으로 더마 코스메틱 유저를 건기식으로 유입시키는 확장 엔진.
멘탈 / 수면 아쉬아간다 +250.0%
헤마토코쿠스 +45.3%
[피로 사회 반영] 즉각적 피로 회복(헤마토코쿠스)과 수면의 질 개선(아쉬아간다)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화. 육체적 보호를 넘어선 정신적 회복 중심의 시장 변화.

4. Strategic Recommendations:

2026년 시장 선점 전략

① Product Strategy: 하이브리드(Hybrid) 컨셉의 의무화
  • 기존 라인업의 전략적 축소(Kill Your Darlings)
    • 효능 체감이 낮은 1세대 원료 및 경쟁이 과열된 2세대 원료(가르시니아, 글루코사민, 저분자 콜라겐)에 대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3세대 원료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자원 집중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판단된다.
  • 복합 기능성 포뮬레이션 전략: 단일 기능 중심의 제품 구조에서 벗어나, 타깃별 니즈에 부합하는 복합 기능성 포뮬레이션이 중요해지고 있다.
    • 관절+뷰티 : NAG + 난각막 조합을 활용한 제품으로, 액티브 시니어 여성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
    • 혈당+다이어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호로파(천연 인슐린 작용 원료)를 배합한 포뮬레이션으로, 20~30대 여성 소비자층을 겨냥

② Sourcing Strategy: 공급 리스크 헷지

  • 단일 공급망 리스크 관리 강화
    • 병풀추출물은 수요 급증(+633.4%)에도 불구하고 인도 단일 서플라이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공급 차질 발생 시 시장 선점 기회를 상실할 가능성이 큰 만큼, 안전재고 확보와 함께 대체 제조사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는 중장기 공급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리스크 관리 전략으로 판단된다.
  • NAG 소싱 구조의 합리화
    • 미국·호주산 중심에서 인도산으로 빠르게 전환된 NAG는 가격 이격도가 비교적 낮은 수준(약 1.3배)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품질 신뢰도가 검증된 인도산 서플라이어를 중심으로 소싱을 재편할 경우, 원가 효율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2026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패는 소싱 효율화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과, 소비자가 즉각적으로 효능을 체감할 수 있는 복합 기능성 하이브리드 제품의 출시 속도에 달려 있다. 데이터로 확인된 3세대 원료 트렌드와 재편된 글로벌 공급망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향후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록] 주요 성분 연도별 수입량 및 증감 추이 (2021년~2025년)

본 보고서에서 언급된 성장률 및 추세 분석의 근거가 되는 실데이터이다. (단위: kg)
기능 성분명 2021 2022 2023 2024 2025 (E) YoY 증감률 비고 (분석 근거)
혈당
/다이어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97,972 80,100 40,774 81,205 201,062 147.6% 중국산 가성비 공급 확대로 인한 제형 다양화 및 수요 폭증
바나바잎 추출물 6,025 13,913 33,211 36,290 29,129 -19.7% 알약 제형의 한계 및 복합 기능성 원료로 수요 이탈 확인
가르시니아 450,189 509,758 705,654 436,341 405,275 -7.1% 1세대 다이어트 소재의 지속적 하락세 (피로감 누적)
호로파종자 추출물 0 500 500 800 2,700 237.5% '천연 인슐린' 컨셉의 니치 마켓 성장
관절
/뼈
콘드로이친 1,525 4,114 105,182 214,074 232,085 8.4% 시장 안착 후 안정적 성장세 유지
난각막분말 0 0 0 200 2,000 900.0% 업사이클링 이슈 및 3세대 신소재로 급부상
NAG 2,306 1,712 2,520 3,978 6,746 69.6% 관절+피부 이중 기능성으로 재조명
글루코사민 72,130 49,997 38,367 34,906 32,513 -6.9% 21년 대비 -55% 수준으로 시장 퇴출 가속화
이너
뷰티
나이아신 823 670 535 287 10,692 3630.0%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로 인한 수요 폭발
병풀추출물 0 0 0 1,200 8,801 633.4% '먹는 시카' 트렌드 안착, 붓기 완화용 시장 형성
저분자콜라겐 168,670 208,600 142,530 83,380 31,130 -62.7% 시장 포화 및 효능 체감 부족으로 수입량 급감
눈 건강 헤마토코쿠스 11,044 15,329 13,450 16,631 24,164 45.3% '눈 피로 개선' 수요 증가로 루테인 대체재 부상
멘탈
/수면
테아닌 21,316 23,966 39,970 36,084 38,771 7.4% 스트레스 케어 시장의 스테디셀러 물량 유지
아쉬아간다 0 550 2,550 500 1,750 250.0% '수면의 질' 개선 프리미엄 소재로 급부상

[데이터 주석]

  • YoY 증감률: 2024년 실제 수입량 대비 2025년(전망치) 수입량의 성장률
  • 2025 (E): 2025년 1~3분기 수입 실적을 기반으로 산출한 연간 추정치(Estimate)
  • 데이터 출처: 식약처, 관세청, 트릿지(Tridge)데이터를 가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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