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애널리스트는 리서치만 한다구요? 트릿지에선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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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애널리스트는 리서치만 한다구요? 트릿지에선 다릅니다

Intelligence
Jan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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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릿지의 마켓 인텔리전스 팀(Market Intelligence Team)의 선임을 맡고 계신 천진우 님의 이전 커리어는 공공기관의 연구원이었는데요. 스타트업으로의 커리어 전환에 성공한 후, 개인에게 주어지는 많은 주도권을 활용해 플랫폼 내 인텔리전스 컨텐츠를 강화하고, 고객사가 의뢰한 블루베리 생산량 예측 보고서도 훌륭하게 완성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현재 프로덕트 팀과 애널리스트 사이를 바삐 오가며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애쓰고 계신 트릿지의 브레인, 천진우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및 팀 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텔리전스 앤드 솔루션 부서(Intelligence & Solution Division)에서 마켓 인텔리전스 팀(Market Intelligence Team)을 리딩하고 있는 천진우 선임입니다. 

인텔리전스 앤드 솔루션 부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인텔리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고객은 식품 생산 업체, 소매 업체, 정부 기관, 리서치 회사 등 다양한 업계에 분포해 있어요. 최근에는 애그테크(Ag-tech, 농업과 기술의 결합)와 관련 스타트업이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면서 비교적 작은 회사들도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을 의뢰해 오고 있답니다. 또한 프로덕트 팀과 함께 어떤 사용자들이 트릿지의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플랫폼 내 농수산물 컨텐츠를 스마트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죠. 

마켓 인텔리전스 팀은 플랫폼에 들어가는 농업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담당합니다. 특히 시장 분석, 인덱스, 가격 데이터 분석 등과 같은 양적이고 질적인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트릿지의 가격 데이터를 활용한 양적 분석 보고서 (Data Analysis)의 경우, 트릿지의 전세계 도매시장 가격 데이터를 활용하여 전년 동기 가격 분석, 요인 분석 및 가격 전망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어요. 향후 나아가 트릿지의 가격 데이터를 활용한 트릿지 지수 (Tridge Index)를 개발하는 등 인하우스( in-house) 컨텐츠를 더 강화하고자 합니다. 

트릿지의 시장 동향 보고서 (Tridge Report) 또한 저희만의 유니크한 인텔리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과, 아보카도, 새우와 같은 주요 생산품 이외에도, 카놀라유, 닭발, 카사바 시장의 동향과 전망, 유통구조를 자세히 분석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카놀라유 리포트를 웹에 검색 했을 때, 트릿지의 리포트가 유일무이한 정보의 출처가 되는거죠. 그만큼 저희는 리포트가 커버하는 상품들의 범위를 최대한 넓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정한 니즈가 있는 고객에게 맞춤 솔루션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한 번도 수출해 보지 않은 일본에 수출을 하려는 기업이 있다면 EM(Engagement Manager, 현지 무역 전문가), 글로벌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리서치를 한 뒤 솔루션을 제공하는 거죠. 


마켓 인텔리전스 팀에서 진우 님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저희 팀은 현재 서울 본사에 있는 애널리스트들과 총 8개 국가에 퍼져 있는 글로벌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가격 데이터나 현재 농업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분석하고 리포트를 작성해요. 또 플랫폼에서의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서 어떤 분석 자료를 제공할지도 고민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취합해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이 어떤지, 사용자들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등을 프로덕트 팀에 전달하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본사 및 각국의 글로벌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프로덕트와 인텔리전스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부적으로도 인텔리전스를 공유하면서 농업 업계의 전반적 지식에 선두에 서려고 하고 있어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먼저 오전에는 전반적으로 고객들이 남긴 피드백을 확인하고 여기서 어떻게 인텔리전스나 프로덕트를 개선할지 찾는 일을 주로 진행합니다. 플랫폼 세일즈를 담당하시는 분들과도 피드백을 주고받고, 애널리스트와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콘텐츠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해요. 사용자들에게 보여지는 UX/UI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프로덕트 팀에 찾아가서 이야기하죠. 이렇게 고객들을 만나는 부분과 프로덕트를 만드는 부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후에는 현지 시장의 최전방에 있는 글로벌 멤버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로 이들과 소통합니다. 구글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트릿지의 EM, 그리고 각국의 글로벌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요. 현지에 바로 전화해서 그곳의 언어로 인사이트를 얻는 것과 구글에서 정보를 찾는 건 완전히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의 정권이 바뀌어서 밀을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에 관련한 내부 리포트를 발간하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알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현지에서 바로 얻는 정보를 지렛대 삼아 최신  시장 정보나 현지 산업에 대한 인덱스를 많이 가져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트릿지에 모이는 정보가 너무도 방대한데, 이를 어떻게 소화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시나요. 

양적인 방법과 질적인 방법을 모두 사용해요. 플랫폼에 모이는 데이터가 하루에만 100만 건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도드라지는 것들 위주로 다루고 있어요. 먼저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변동하면 저희에게 알림이 오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이런 알림이 오면 관련 기관에 전화도 하고, 글로벌 멤버들에게 물어보면서 그에 대한 인뎁스(In-depth) 리서치를 진행합니다. 별개로 가격 변동은 심하지 않은데 트래픽이 급증하는 것들도 있어요. 이것도 직접 연락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고 깊이 파 보기도 하면서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이신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 

지금 재밌게 하고 있는 것은 트릿지만의 가격 지수화(Tridge Index) 작업입니다. 밥상 물가처럼 여러 가지 작물의 가격을 종합한 물가 지수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은 트릿지 플랫폼에서 가격 데이터를 각각의 상품 별로 ‘아보카도 데이터’, ‘레몬 데이터’와 같이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트릿지만의 인하우스 데이터를 프로덕트에 많이 넣고자 인텔리전스 앤드 솔루션 팀과 프로덕트 팀이 협업해서 지수화를 하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tridge.com > Intelligence & Data > Tridge Reports 의 상품별 리포트


트릿지에 오시기 전에 하셨던 일과 합류하시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트릿지에 오기 전에는 계속 공공기관 쪽에 있었어요. 처음에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개발도상국에게 무상 원조를를 지원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전 세계의 정부 기관들과 이야기할 일이 많았어요. 한 달에 한 번씩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등에 출장을 가는 등 개발도상국과의 접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공공기관끼리 유무상 원조를 주고받는 것보다 오픈되어 있는 플랫폼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정보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경제학 석사 과정을 거치며, 식약처 산하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경험과 트릿지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식품과 관련된 산업에 뛰어들고 보니, 농수산물 및 전반적 먹거리 시장을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보고 싶었어요. 이러한 고민들이 더해져 트릿지에 지원했습니다.

 

트릿지에 합류하기 전과 후에 어떤 차이를 느끼셨고, 기대하셨던 부분은 충족되셨나요. 

솔직히 공공기관에서는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없는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급격한 커리어의 전환이었기 때문에 체계가 잘 잡혀 있을지, 사람들은 어떨지에 대해 겁도 많이 났죠. 하지만 들어와 보니 개인이 성장하는 속도가 정말 말할 수 없이 빠르고 많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굉장히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포트들에 사용된 소스들이 너무 오래돼서 업데이트하겠다고 하면, 공공기관의 경우엔 문화가 수직적이어서 ‘네가 이걸 왜 하니, 이건 위에 있는 직급이 하는 거야’ 라는 반응을 얻게 되거든요. 트릿지에서도 이런 말을 들을까봐 하나만 샘플로 업데이트해보겠다고 하니 ‘아니야, 20개 다 해봐’ 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내가 해도 되나’ 싶은 것들에 대해 정말 많이 질문했어요. 이제는 들어온 지 1년 정도 되면서 제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고, 대신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공격적으로 일들을 진행하려고 해요. 특히, 최근 인텔리전스 앤드 솔루션 부서로 킥오프하면서 저희 플랫폼에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트릿지는 플랫폼 회사로서 유용한 인텔리전스를 만드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의 유입이 갑자기 많아진다면 그 이유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들을 배포하는 거죠. 이게 이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면 트래픽이 훨씬 올라가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상호작용이 발생해요. 이렇게 양방향 소통을 하며 일한다는 점이 만족스럽고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트릿지에서 뿌듯한 성과를 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유럽의 유명한 제조 기업에게 커스텀 솔루션을 제공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야생 블루베리의 생산량을 예측해 달라는 아주 구체적인 의뢰였습니다. 생산량을 예측할 때 석사 과정에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묵혀 뒀던 코드들을 꺼내서 조합하며 모델링했죠. 심지어 야생 블루베리는 HS 코드, FAO 코드 등 정보가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전문가 풀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 바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고투(Go-to) 컨설턴트’가 되거든요. 이렇게 각 국가의 전문가에게 전화해서 괜찮은 정보가 있는지 직접 물어보는 등의 오랜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클라이언트의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결과적으로 저희와 파트너십 형태로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 같고 리포트의 가격도 올라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인 만큼 세계에서 일어나는 최신 이슈를 항상 파악하고 이와 관련해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것에서 자부심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아보카도 수출입 전망’ 이 아니라 ‘브렉시트와 대 영국 아보카도 수출입 전망’과 같은 식으로요.

Tridge Analysis - 중국 아보카도 시장 소식


트릿지의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트릿지가 전례 없는 농축수산물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서 세계적인 기업이 됐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출처: 월 스트리트 저널’을 사람들이 신뢰하는 것처럼 트릿지가 출처인 자료가 공신력이 있다는 인식이 생겼으면 합니다. 일단 농업 업계에 트릿지와 같은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양적, 질적인 정보가 어떤 것에도 비할 수 없이 많습니다. 이제는 이 정보들을 사람들에게 더 보여주고 공격적으로 피칭(Pitching)하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특히 2022년에는 트릿지가 가지고 있는 인하우스 콘텐츠를 더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합니다. 

 

트릿지의 인하우스 콘텐츠를 알리겠다는 2022년 목표를 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기존에는 프로덕트 팀, 마켓 인텔리전스 팀, 풀필먼트 팀이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유기체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활발한 협업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고객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받는 외부 피드백이 제일 정확하거든요. 이러한 피드백들을 프로덕트 팀에게도 잘 전달해서 많은 개선을 하려고 합니다. 특히 사용자들이 플랫폼에 접속했을 때 ‘어디로 가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더 과감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를 위해 프로덕트 팀과의 협업을 지속함과 동시에 마켓 애널리스트들도 한 단계 나아가서 여러 시장에 대한 지식을 쌓을 예정입니다.

 

어떤 분들께 트릿지의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 포지션을 추천하시고 싶으신가요.

전세계 농수산물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토대로, 전례없는 농수산물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으신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애널리스트는 앉아서 리서치만 할 것 같은, 어떻게 보면 수동적으로 보일 수 있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트릿지는 연구기관이 아닌 플랫폼 기업이기에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가 뽑아낸 콘텐츠들을 플랫폼에 잘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애널리스트라고 해서 단순히 분석만 하기보다는 좀 더 사용자 중심적으로 플랫폼에 인텔리전스를 어떻게 매력적으로 선보일지 고민하시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국제 정세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농업 분야로의 파급 효과에 대해 공격적으로 파고드는 분이면 이 일이 재밌으실 겁니다. 예를 들면 최근 브렉시트 개정안이 발표되고, 터키가 공격적인 외환 정책을 펼치면서 일시적인 농산물 수출입 트렌드가 바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럴 때 저희는 과연 어떤 국가의 어떤 상품에 영향이 갈지,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합니다. 따라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분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트릿지 혹은 트릿지의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 포지션에 지원하기를 고민하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도 처음에 트릿지 마켓 애널리스트에 지원할 때 그저 리서치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만을 할 거라고 예상했어요. 하지만 들어와 보니 제 리서치들이 상상 이상으로 예쁘게 만들어져서 플랫폼에 올라가고 있었고 정말 많은 사용자들이 제 리서치를 좋아해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트릿지의 애널리스트는 단순한 연구원이 아니라 정말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는 걸 깊이 깨달았어요. 그리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농산물 이슈를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서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 팀보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농업 관련 이슈를 빨리, 많이 그리고 깊이 있게 아는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해요. 트릿지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의 첫 번째 매력은 전 세계 농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장 실시간으로 보고 그걸 분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정보 분석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원을 길게 고민하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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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woo Nam
Communication Manager

마켓 애널리스트는 리서치만 한다구요? 트릿지에선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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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ligence
Jan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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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릿지의 마켓 인텔리전스 팀(Market Intelligence Team)의 선임을 맡고 계신 천진우 님의 이전 커리어는 공공기관의 연구원이었는데요. 스타트업으로의 커리어 전환에 성공한 후, 개인에게 주어지는 많은 주도권을 활용해 플랫폼 내 인텔리전스 컨텐츠를 강화하고, 고객사가 의뢰한 블루베리 생산량 예측 보고서도 훌륭하게 완성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현재 프로덕트 팀과 애널리스트 사이를 바삐 오가며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애쓰고 계신 트릿지의 브레인, 천진우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및 팀 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텔리전스 앤드 솔루션 부서(Intelligence & Solution Division)에서 마켓 인텔리전스 팀(Market Intelligence Team)을 리딩하고 있는 천진우 선임입니다. 

인텔리전스 앤드 솔루션 부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인텔리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고객은 식품 생산 업체, 소매 업체, 정부 기관, 리서치 회사 등 다양한 업계에 분포해 있어요. 최근에는 애그테크(Ag-tech, 농업과 기술의 결합)와 관련 스타트업이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면서 비교적 작은 회사들도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을 의뢰해 오고 있답니다. 또한 프로덕트 팀과 함께 어떤 사용자들이 트릿지의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플랫폼 내 농수산물 컨텐츠를 스마트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죠. 

마켓 인텔리전스 팀은 플랫폼에 들어가는 농업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담당합니다. 특히 시장 분석, 인덱스, 가격 데이터 분석 등과 같은 양적이고 질적인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트릿지의 가격 데이터를 활용한 양적 분석 보고서 (Data Analysis)의 경우, 트릿지의 전세계 도매시장 가격 데이터를 활용하여 전년 동기 가격 분석, 요인 분석 및 가격 전망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어요. 향후 나아가 트릿지의 가격 데이터를 활용한 트릿지 지수 (Tridge Index)를 개발하는 등 인하우스( in-house) 컨텐츠를 더 강화하고자 합니다. 

트릿지의 시장 동향 보고서 (Tridge Report) 또한 저희만의 유니크한 인텔리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과, 아보카도, 새우와 같은 주요 생산품 이외에도, 카놀라유, 닭발, 카사바 시장의 동향과 전망, 유통구조를 자세히 분석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카놀라유 리포트를 웹에 검색 했을 때, 트릿지의 리포트가 유일무이한 정보의 출처가 되는거죠. 그만큼 저희는 리포트가 커버하는 상품들의 범위를 최대한 넓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정한 니즈가 있는 고객에게 맞춤 솔루션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한 번도 수출해 보지 않은 일본에 수출을 하려는 기업이 있다면 EM(Engagement Manager, 현지 무역 전문가), 글로벌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리서치를 한 뒤 솔루션을 제공하는 거죠. 


마켓 인텔리전스 팀에서 진우 님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저희 팀은 현재 서울 본사에 있는 애널리스트들과 총 8개 국가에 퍼져 있는 글로벌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가격 데이터나 현재 농업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분석하고 리포트를 작성해요. 또 플랫폼에서의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서 어떤 분석 자료를 제공할지도 고민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취합해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이 어떤지, 사용자들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등을 프로덕트 팀에 전달하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본사 및 각국의 글로벌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프로덕트와 인텔리전스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부적으로도 인텔리전스를 공유하면서 농업 업계의 전반적 지식에 선두에 서려고 하고 있어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먼저 오전에는 전반적으로 고객들이 남긴 피드백을 확인하고 여기서 어떻게 인텔리전스나 프로덕트를 개선할지 찾는 일을 주로 진행합니다. 플랫폼 세일즈를 담당하시는 분들과도 피드백을 주고받고, 애널리스트와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콘텐츠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해요. 사용자들에게 보여지는 UX/UI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프로덕트 팀에 찾아가서 이야기하죠. 이렇게 고객들을 만나는 부분과 프로덕트를 만드는 부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후에는 현지 시장의 최전방에 있는 글로벌 멤버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로 이들과 소통합니다. 구글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트릿지의 EM, 그리고 각국의 글로벌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요. 현지에 바로 전화해서 그곳의 언어로 인사이트를 얻는 것과 구글에서 정보를 찾는 건 완전히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의 정권이 바뀌어서 밀을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에 관련한 내부 리포트를 발간하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알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현지에서 바로 얻는 정보를 지렛대 삼아 최신  시장 정보나 현지 산업에 대한 인덱스를 많이 가져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트릿지에 모이는 정보가 너무도 방대한데, 이를 어떻게 소화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시나요. 

양적인 방법과 질적인 방법을 모두 사용해요. 플랫폼에 모이는 데이터가 하루에만 100만 건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도드라지는 것들 위주로 다루고 있어요. 먼저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변동하면 저희에게 알림이 오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이런 알림이 오면 관련 기관에 전화도 하고, 글로벌 멤버들에게 물어보면서 그에 대한 인뎁스(In-depth) 리서치를 진행합니다. 별개로 가격 변동은 심하지 않은데 트래픽이 급증하는 것들도 있어요. 이것도 직접 연락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고 깊이 파 보기도 하면서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이신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 

지금 재밌게 하고 있는 것은 트릿지만의 가격 지수화(Tridge Index) 작업입니다. 밥상 물가처럼 여러 가지 작물의 가격을 종합한 물가 지수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은 트릿지 플랫폼에서 가격 데이터를 각각의 상품 별로 ‘아보카도 데이터’, ‘레몬 데이터’와 같이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트릿지만의 인하우스 데이터를 프로덕트에 많이 넣고자 인텔리전스 앤드 솔루션 팀과 프로덕트 팀이 협업해서 지수화를 하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tridge.com > Intelligence & Data > Tridge Reports 의 상품별 리포트


트릿지에 오시기 전에 하셨던 일과 합류하시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트릿지에 오기 전에는 계속 공공기관 쪽에 있었어요. 처음에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개발도상국에게 무상 원조를를 지원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전 세계의 정부 기관들과 이야기할 일이 많았어요. 한 달에 한 번씩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등에 출장을 가는 등 개발도상국과의 접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공공기관끼리 유무상 원조를 주고받는 것보다 오픈되어 있는 플랫폼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정보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경제학 석사 과정을 거치며, 식약처 산하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경험과 트릿지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식품과 관련된 산업에 뛰어들고 보니, 농수산물 및 전반적 먹거리 시장을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보고 싶었어요. 이러한 고민들이 더해져 트릿지에 지원했습니다.

 

트릿지에 합류하기 전과 후에 어떤 차이를 느끼셨고, 기대하셨던 부분은 충족되셨나요. 

솔직히 공공기관에서는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없는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급격한 커리어의 전환이었기 때문에 체계가 잘 잡혀 있을지, 사람들은 어떨지에 대해 겁도 많이 났죠. 하지만 들어와 보니 개인이 성장하는 속도가 정말 말할 수 없이 빠르고 많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굉장히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포트들에 사용된 소스들이 너무 오래돼서 업데이트하겠다고 하면, 공공기관의 경우엔 문화가 수직적이어서 ‘네가 이걸 왜 하니, 이건 위에 있는 직급이 하는 거야’ 라는 반응을 얻게 되거든요. 트릿지에서도 이런 말을 들을까봐 하나만 샘플로 업데이트해보겠다고 하니 ‘아니야, 20개 다 해봐’ 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내가 해도 되나’ 싶은 것들에 대해 정말 많이 질문했어요. 이제는 들어온 지 1년 정도 되면서 제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고, 대신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공격적으로 일들을 진행하려고 해요. 특히, 최근 인텔리전스 앤드 솔루션 부서로 킥오프하면서 저희 플랫폼에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트릿지는 플랫폼 회사로서 유용한 인텔리전스를 만드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의 유입이 갑자기 많아진다면 그 이유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들을 배포하는 거죠. 이게 이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면 트래픽이 훨씬 올라가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상호작용이 발생해요. 이렇게 양방향 소통을 하며 일한다는 점이 만족스럽고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트릿지에서 뿌듯한 성과를 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유럽의 유명한 제조 기업에게 커스텀 솔루션을 제공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야생 블루베리의 생산량을 예측해 달라는 아주 구체적인 의뢰였습니다. 생산량을 예측할 때 석사 과정에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묵혀 뒀던 코드들을 꺼내서 조합하며 모델링했죠. 심지어 야생 블루베리는 HS 코드, FAO 코드 등 정보가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전문가 풀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 바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고투(Go-to) 컨설턴트’가 되거든요. 이렇게 각 국가의 전문가에게 전화해서 괜찮은 정보가 있는지 직접 물어보는 등의 오랜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클라이언트의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결과적으로 저희와 파트너십 형태로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 같고 리포트의 가격도 올라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인 만큼 세계에서 일어나는 최신 이슈를 항상 파악하고 이와 관련해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것에서 자부심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아보카도 수출입 전망’ 이 아니라 ‘브렉시트와 대 영국 아보카도 수출입 전망’과 같은 식으로요.

Tridge Analysis - 중국 아보카도 시장 소식


트릿지의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트릿지가 전례 없는 농축수산물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서 세계적인 기업이 됐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출처: 월 스트리트 저널’을 사람들이 신뢰하는 것처럼 트릿지가 출처인 자료가 공신력이 있다는 인식이 생겼으면 합니다. 일단 농업 업계에 트릿지와 같은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양적, 질적인 정보가 어떤 것에도 비할 수 없이 많습니다. 이제는 이 정보들을 사람들에게 더 보여주고 공격적으로 피칭(Pitching)하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특히 2022년에는 트릿지가 가지고 있는 인하우스 콘텐츠를 더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합니다. 

 

트릿지의 인하우스 콘텐츠를 알리겠다는 2022년 목표를 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기존에는 프로덕트 팀, 마켓 인텔리전스 팀, 풀필먼트 팀이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유기체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활발한 협업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고객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받는 외부 피드백이 제일 정확하거든요. 이러한 피드백들을 프로덕트 팀에게도 잘 전달해서 많은 개선을 하려고 합니다. 특히 사용자들이 플랫폼에 접속했을 때 ‘어디로 가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더 과감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를 위해 프로덕트 팀과의 협업을 지속함과 동시에 마켓 애널리스트들도 한 단계 나아가서 여러 시장에 대한 지식을 쌓을 예정입니다.

 

어떤 분들께 트릿지의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 포지션을 추천하시고 싶으신가요.

전세계 농수산물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토대로, 전례없는 농수산물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으신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애널리스트는 앉아서 리서치만 할 것 같은, 어떻게 보면 수동적으로 보일 수 있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트릿지는 연구기관이 아닌 플랫폼 기업이기에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가 뽑아낸 콘텐츠들을 플랫폼에 잘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애널리스트라고 해서 단순히 분석만 하기보다는 좀 더 사용자 중심적으로 플랫폼에 인텔리전스를 어떻게 매력적으로 선보일지 고민하시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국제 정세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농업 분야로의 파급 효과에 대해 공격적으로 파고드는 분이면 이 일이 재밌으실 겁니다. 예를 들면 최근 브렉시트 개정안이 발표되고, 터키가 공격적인 외환 정책을 펼치면서 일시적인 농산물 수출입 트렌드가 바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럴 때 저희는 과연 어떤 국가의 어떤 상품에 영향이 갈지,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합니다. 따라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분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트릿지 혹은 트릿지의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 포지션에 지원하기를 고민하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도 처음에 트릿지 마켓 애널리스트에 지원할 때 그저 리서치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만을 할 거라고 예상했어요. 하지만 들어와 보니 제 리서치들이 상상 이상으로 예쁘게 만들어져서 플랫폼에 올라가고 있었고 정말 많은 사용자들이 제 리서치를 좋아해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트릿지의 애널리스트는 단순한 연구원이 아니라 정말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는 걸 깊이 깨달았어요. 그리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농산물 이슈를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서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 팀보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농업 관련 이슈를 빨리, 많이 그리고 깊이 있게 아는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해요. 트릿지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의 첫 번째 매력은 전 세계 농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장 실시간으로 보고 그걸 분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정보 분석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원을 길게 고민하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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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woo Nam
Communication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