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 트릿지 8문 8답
9 min read

FAQ | 트릿지 8문 8답

Company
Sep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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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릿지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우선 트릿지 이름부터 설명해 드리고 싶어요. 트릿지(Tridge)는 거래(transaction)와 다리(bridge)를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무역 거래 과정에서 구매자와 판매자를 다리처럼 연결해 각종 비효율과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어요.

트릿지는 바이어가 고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그리고 경쟁적인 가격으로 소싱(sourcing)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정보의 불균형이 없는 평형(equilibrium)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 트릿지의 궁극적인 목표예요.”

2.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가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몇 년 전 터키의 과일 수입업자가 도매시장에 식품 가공 회사에 납품할 토마토 100t을 급히 물색한 적이 있습니다. 오프테이크 계약(off-taker·미래 생산물을 미리 구매하는 계약) 관계인 멕시코 현지 농장에 허리케인이 덮쳐 납품량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미 지역의 다른 농장도 수해를 입어 버리는 바람에 토마토 가격이 턱없이 높게 뛰어 버렸죠. 반면 한국 경북 청송군의 한 농가는 이례적인 풍년으로 토마토값이 폭락하는 바람에 ‘시장에 팔아봐야 인건비도 나오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땅에 파묻는 게 낫겠다’는 근심에 빠져 있던 적이 있어요.

서로 원하는 것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이들 간에 거래가 체결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극심한 정보의 비대칭성입니다. 상당수 농산물 수출 및 수입 업체들은 해외에 현지 구성원 없이는 글로벌 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인맥을 동원해 이런 문제를 인지하더라도, 쉽게 신뢰 관계를 맺기 어려울뿐더러, 실제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수많은 장벽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려 하는 회사가 바로 트릿지 입니다.”

3.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다는 것이죠.

“저희 고민의 출발점은 정보 비대칭성이 심한 글로벌 농수산물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소싱(sourcing)할까’ 입니다. 그다음 단계는 최종 구매자(end-user)에게 단순 구매 중개를 넘어서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죠. 100여 국이 넘는 지역에서 벌이는 다양한 무역 노하우와 본사 전문가들의 마켓 인사이트가 고민을 해결해주는 열쇠입니다.

트릿지의 주요 사업 중 하나는 디지털 기술과 휴민트(humint)를 적절히 융합한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입니다. 플랫폼의 한계점 중 하나인 책임 회피 문제를 보완해주는 게 특징입니다.

우선, 본사 전문 구성원들이 직접 공급자의 이력과 신용도를 체크합니다. 공급자와 구매자 모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송 과정에서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채소 과일류는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기에 EM(engagement manager·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운수 창고로 발을 옮겨 상품을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도 거칩니다. 구매자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해주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갑작스러운 사고로 농장주가 공급을 중단하더라도 비슷한 품종의 다른 공급처를 찾아주기에 과거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방식보다 안전하게 식료품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트릿지 홈페이지 - Sourcing

4. 트릿지에선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인가요.

“개인적으로 최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를 예로 들어 볼게요.

호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지난해 4월 호주산 보리에 8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발원지는 중국”이라고 밝히자,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관세를 부과한 겁니다. 중국인들 입장에선 호주산 보리 가격이 최소 80%나 올랐다는 얘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호주의 대(對)중국 보리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격이 올랐는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저희 회사 인텔리전스팀 전문가에게 슬쩍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호주 보리의 경쟁품인 러시아산 보리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생산력 및 품질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라더군요. 쉽게 말해 어쩔 수 없이 호주산 곡물을 대거 수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농산물 도매 시장에선 가격이 왜 떨어졌는지, 심지어 얼마나 오르고 떨어졌는지조차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트릿지에선 가격의 등락뿐 아니라 그 원인과 배경 등을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5. 농수산물 데이터를 얼마나 축적했나요.

“2021년 5월 말 기준 전 세계 1만4853종의 농수산물 데이터 110억 개를 쌓았습니다. 약 1100만 곳의 소스에서 매일 5만 개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자동으로 수집하고, 일부는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도매 시장 등을 발로 뛰며 가격 데이터를 수집 중입니다. 트릿지에 ‘딸기’, ‘감자’, ‘고등어’ 등 주요 농수축산물을 검색하면, 도매시장 가격 데이터, 품목별 수출입 규모, 최대 수출국 및 시장 점유율, 현지 정보 등을 망라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트릿지 홈페이지 - Domestic Price Data

6. 트릿지의 주요 고객은 누가 있죠.

“호주 정부, 캐나다 정부, 싱가포르 투자청 등 주요 선진국 정부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정부 스리랑카 정부 등 주요 농수산물 생산국도 트릿지 플랫폼의 고객입니다. 민간 고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델몬트, 돌 같은 유통 대기업부터, 맥킨지, PWC, 딜로이트 같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도 저희 고객입니다.”


7. 트릿지 구성원은 몇명인가요.

“2021년 8월 말 기준 약 270명입니다. 이중 절반 이상이 해외 직원입니다.”

8. 트릿지의 향후 사업 계획이 궁금합니다.

“우선 트릿지의 Global Engagement Manager들이 일하는 50개국의 해외 지사 설립 마무리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해외 지사 설립 완료 이후에는 수출입 주요 10개국에 오퍼레이션 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릿지가 직접 운송까지 책임지는 풀필먼트 서비스의 상품군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테크 측면에서는 웹 베이스로 구축된 저희 서비스를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고, 트릿지만의 자체적인 CRM system 구축 및 트릿지의 바이어들이 사용할 수 있는 SaaS(Software-as-as-a-Service) 시스템 구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요 농수산물 수출입 국가들의 정부들과의 API 통합 및 Data Exchange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Minwoo Nam
Communication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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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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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릿지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우선 트릿지 이름부터 설명해 드리고 싶어요. 트릿지(Tridge)는 거래(transaction)와 다리(bridge)를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무역 거래 과정에서 구매자와 판매자를 다리처럼 연결해 각종 비효율과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어요.

트릿지는 바이어가 고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그리고 경쟁적인 가격으로 소싱(sourcing)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정보의 불균형이 없는 평형(equilibrium)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 트릿지의 궁극적인 목표예요.”

2.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가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몇 년 전 터키의 과일 수입업자가 도매시장에 식품 가공 회사에 납품할 토마토 100t을 급히 물색한 적이 있습니다. 오프테이크 계약(off-taker·미래 생산물을 미리 구매하는 계약) 관계인 멕시코 현지 농장에 허리케인이 덮쳐 납품량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미 지역의 다른 농장도 수해를 입어 버리는 바람에 토마토 가격이 턱없이 높게 뛰어 버렸죠. 반면 한국 경북 청송군의 한 농가는 이례적인 풍년으로 토마토값이 폭락하는 바람에 ‘시장에 팔아봐야 인건비도 나오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땅에 파묻는 게 낫겠다’는 근심에 빠져 있던 적이 있어요.

서로 원하는 것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이들 간에 거래가 체결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극심한 정보의 비대칭성입니다. 상당수 농산물 수출 및 수입 업체들은 해외에 현지 구성원 없이는 글로벌 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인맥을 동원해 이런 문제를 인지하더라도, 쉽게 신뢰 관계를 맺기 어려울뿐더러, 실제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수많은 장벽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려 하는 회사가 바로 트릿지 입니다.”

3.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다는 것이죠.

“저희 고민의 출발점은 정보 비대칭성이 심한 글로벌 농수산물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소싱(sourcing)할까’ 입니다. 그다음 단계는 최종 구매자(end-user)에게 단순 구매 중개를 넘어서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죠. 100여 국이 넘는 지역에서 벌이는 다양한 무역 노하우와 본사 전문가들의 마켓 인사이트가 고민을 해결해주는 열쇠입니다.

트릿지의 주요 사업 중 하나는 디지털 기술과 휴민트(humint)를 적절히 융합한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입니다. 플랫폼의 한계점 중 하나인 책임 회피 문제를 보완해주는 게 특징입니다.

우선, 본사 전문 구성원들이 직접 공급자의 이력과 신용도를 체크합니다. 공급자와 구매자 모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송 과정에서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채소 과일류는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기에 EM(engagement manager·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운수 창고로 발을 옮겨 상품을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도 거칩니다. 구매자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해주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갑작스러운 사고로 농장주가 공급을 중단하더라도 비슷한 품종의 다른 공급처를 찾아주기에 과거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방식보다 안전하게 식료품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트릿지 홈페이지 - Sourcing

4. 트릿지에선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인가요.

“개인적으로 최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를 예로 들어 볼게요.

호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지난해 4월 호주산 보리에 8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발원지는 중국”이라고 밝히자,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관세를 부과한 겁니다. 중국인들 입장에선 호주산 보리 가격이 최소 80%나 올랐다는 얘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호주의 대(對)중국 보리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격이 올랐는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저희 회사 인텔리전스팀 전문가에게 슬쩍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호주 보리의 경쟁품인 러시아산 보리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생산력 및 품질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라더군요. 쉽게 말해 어쩔 수 없이 호주산 곡물을 대거 수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농산물 도매 시장에선 가격이 왜 떨어졌는지, 심지어 얼마나 오르고 떨어졌는지조차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트릿지에선 가격의 등락뿐 아니라 그 원인과 배경 등을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5. 농수산물 데이터를 얼마나 축적했나요.

“2021년 5월 말 기준 전 세계 1만4853종의 농수산물 데이터 110억 개를 쌓았습니다. 약 1100만 곳의 소스에서 매일 5만 개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자동으로 수집하고, 일부는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도매 시장 등을 발로 뛰며 가격 데이터를 수집 중입니다. 트릿지에 ‘딸기’, ‘감자’, ‘고등어’ 등 주요 농수축산물을 검색하면, 도매시장 가격 데이터, 품목별 수출입 규모, 최대 수출국 및 시장 점유율, 현지 정보 등을 망라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트릿지 홈페이지 - Domestic Price Data

6. 트릿지의 주요 고객은 누가 있죠.

“호주 정부, 캐나다 정부, 싱가포르 투자청 등 주요 선진국 정부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정부 스리랑카 정부 등 주요 농수산물 생산국도 트릿지 플랫폼의 고객입니다. 민간 고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델몬트, 돌 같은 유통 대기업부터, 맥킨지, PWC, 딜로이트 같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도 저희 고객입니다.”


7. 트릿지 구성원은 몇명인가요.

“2021년 8월 말 기준 약 270명입니다. 이중 절반 이상이 해외 직원입니다.”

8. 트릿지의 향후 사업 계획이 궁금합니다.

“우선 트릿지의 Global Engagement Manager들이 일하는 50개국의 해외 지사 설립 마무리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해외 지사 설립 완료 이후에는 수출입 주요 10개국에 오퍼레이션 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릿지가 직접 운송까지 책임지는 풀필먼트 서비스의 상품군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테크 측면에서는 웹 베이스로 구축된 저희 서비스를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고, 트릿지만의 자체적인 CRM system 구축 및 트릿지의 바이어들이 사용할 수 있는 SaaS(Software-as-as-a-Service) 시스템 구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요 농수산물 수출입 국가들의 정부들과의 API 통합 및 Data Exchange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Minwoo Nam
Communication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