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Growth Team] Product Business Owner Yoon, Ju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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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Growth Team] Product Business Owner Yoon, Juhee

Product
Apr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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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2B 비즈니스, 트릿지라면 한국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어요”

| Product Business Owner Juhee Yoon

10명 채 안되던 직원이 일하던 사무실에서 200명이 넘는 대형 스타트업이 되기까지 그 성장 과정을 모두 함께한 분이 있습니다. 트릿지 입사 2번인 인텔리전스&데이터 솔루션 프로덕트 비즈니스 오너(PBO) 윤주희님입니다. 입사 초기엔 해외 오퍼상을 일일이 인터뷰하는 한편, 작은 업체들이 무역 시장에 참여하는 데 발생하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트릿지 솔루션을 만들었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커버린 트릿지를 보면서 뿌듯하다고 합니다. 트릿지가 데이터를 축적한 역사의 산 증인인 윤주희님을 만나 트릿지에서 PBO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 PBO로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데이터 밑그림으로 트릿지 데이터 프로덕트를 짓기까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텔리전스&데이터 솔루션 트라이브(Intelligence & Data Solution Tribe)의 리드 윤주희입니다. 2015년에 트릿지의 전신 TP Partners로 입사해서 지금 6년반 넘게 일을 하고 있어요.

저희 인텔리전스&데이터 솔루션 트라이브는 간단하게 말해서 농축수산물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팀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농업 관련 수입자, 수출자들의 경우에 매우 큰 회사들이 아닌 이상은 시장 정보가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아직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행위가 많이 없어요. 내가 파는 아이템이 어떤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그리고 내가 새로운 시장에서 상품을 소싱하고 싶은데 어떤 생산지에서 가져와야 지금 유리한지 이런 기본적인 질문들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파악하기가 어렵거든요. 이러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저희 팀에서 만들고 있어요.

트릿지에 입사한지 벌써 6년이 넘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트릿지를 어떻게 알고 입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제 첫 직장이 트릿지에요.

여러 대기업에서 인턴을 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어요. 이미 커진 조직에서는 내가 하는 일의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작잖아요. 회사의 네임 밸류와 상관없이 내가 일한 만큼 그 성과를 가시적으로 좀 볼 수 있는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더 중요했던 거는 이 회사가 해결하려는 문제에 대해서 내가 얼마나 열정을 느끼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문제인지에 대한 부분이 컸어요. 그러던 중 저희 대학교 채용 사이트에 채용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해서 면접을 보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게 트릿지에서 목표로 하는 문제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비즈니스 환경의 게임체인저가 될 정도의 파급력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인을 하게 됐죠.

현재의 PBO 윤주희님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설명해주세요.

제가 입사했을 때는 PBO란 개념이 없었지만 제가 입사할 당시 프로덕트 구현 과정을 같이 참여했어요. 처음 막 입사해서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업무는 유저 리서치였고 그 이후로는 작게는 랜딩 페이지 구현부터 크게는 이제 피처(feature) 단위의 디벨롭까지 이제 같이 참여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일하는 방식도 많이 변화했어요. 초반에는 애자일(agile) 방식에 가깝게 일했던 것 같아요. 회사가막 설립되었던 극 초반에는 사실상 대표님, CTO, 엔지니어 두 분, 디자이너 한 분 이렇게 이 팀 내 5명, 6명으로 구성돼서 동시다발적인 피처 계획을 할 수 없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덕트 하나를 끝내고 그다음으로 넘어가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프로덕트가 구현되는 구조였어요. 지금은 좀더 안정적인 워터폴 방식으로 바뀌었고 이렇게 더 안정적인 방식의 프로덕트 개발 구조를 갖춘 게 약 2년 반 전이에요. fulfillment, supplier directory 등 6명의 PBO들이 각각의 리드를 맡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릿지에 오래 근무할 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저에게 원동력은 크게 두 가지라고 요약할 수 있어요.

첫번째는 트릿지만큼 회사 비전과 해결하는 문제가 흥미로운 것이 없었다는 점, 두번째는 회사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끝까지 가보고 싶은 제 성향인 것 같아요.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형 서비스로 B2B를 한다는 것부터 흥미로웠고 그 과정을 처음부터 같이 한 저로서는 이렇게 회사가 크게 성장해가는 경험을 중간에 그만두고 싶지 않았어요. 마라톤 중 하차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랄까요?

제가 오래 일할 수 있었던 데에 동료들도 정말 큰 영향을 줬어요. 정말 제가 진심으로 신뢰하면서 일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난 것이 굉장한 복입니다.

농축수산물 시장의 유일무이한 트릿지 솔루션을 만드는 프로덕트 오너
트릿지 프로덕트 비즈니스 오너의 하루 일과

저희 팀 같은 경우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동시에 돌아가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따라서 하루 일과가 바뀌어요.

저는 오전에 좀 집중이 잘 돼서, 아침에 오면 오늘 해야 할 우선순위, 이제 프로젝트들의 진행 사항을 확인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기획해야 되는 문서 작업 요구 사항들이나 아니면 좀 더 고민을 해야 되는 부분들은 오전에 많이 생각을 하고 오후에는 개발자분들이나 디자이너분들이랑 의논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보틀넥이 발생을 할 때도 있고 디자인을 같이 리뷰하거나 같이 해결을 위해 의논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을 하거든요. 그래서 회의가 좀 많은 편이에요.

트릿지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로 어떤 고객인가요?

고객이라고 하면 기업에 해당되고 주로 수출자, 수입자에 해당돼요. 수입자라고 하면 유통사들, 도매업자들 그리고 원재료를 필요한 제조사들이 해당됩니다. 저희 프로덕트는 데이터 솔루션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농업 밸류체인에 해당되는 분들뿐만 아니라 리서치펌, 투자 회사 이런 회사들도 저희 고객 중에 하나예요. 하지만 저희가 근본적으로 저희 제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쪽은 농업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해당되는 밸류 체인에서 이제 수출 수입에 해당되는 역할을 맡고 있는 회사들이에요.

다른 B2B 회사의 PBO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다른 B2B 업체와 마찬가지로 세일즈 팀하고 협의를 많이 하고 같이 일을 많이 하지만 다른 점은 저희 트릿지는 프로덕트의 자체의 힘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드라이브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 대부분의 고객들이 이미 가입된 유저 풀을 기반으로 세일즈가 진행되고 있거든요. 물론 다른 채널도 많이 태핑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프로덕트를 통한 organic lead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라 고객을 끌어오는 과정까지 플랫폼을 통해 극대화 하는 부분에 굉장히 많은 힘을 쓰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점은 이제 대부분의 B2B 서비스는 유료로 쓰고 있는 유저들만 사실 되게 중요한 고객 풀이잖아요. 근데 우리 플랫폼은 구매를 해서 쓰고 있는 유저들의 풀도 많이 늘고 있지만 구매를 하지 않고 그냥 쓸 수 있는 피처들도 전략적으로 구성되어있고 이를 통해서 저희가 자산화하려는 고객 가치가 오히려 더 클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B2B서비스에 비해 관리하는 유저의 규모가 매우 큰 편이에요. 구매를 한 고객이 아니더라도 우리 회사의 서비스를 계속 쓰게 만들고 거기서 가치를 느끼도록 하는 프로덕트의 개선에 굉장히 많은 힘을 동시에 쓰고 있는 편이에요.

현재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신가요?

지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젝트가 대시보드 고도화 프로젝트입니다.

그 전까지는 저희가 로 데이터(raw data)를 직접 다 가져와서 프로세싱한 후 유저들이 쓸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 인텔리전스로 구현하는 것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걸 엮어서 하나의 공간에서 유저들이 인사이트를 최대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피처를 만들었고 그걸 이제 고도화하는 과정이 있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블룸버그 터미널처럼 이제 우리 트릿지 인텔리전스 대시보드를 보면 그냥 농산물 시장 전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런 피처를 이번에 론칭을 했어요. 아직도 개선하고 추가해야 될 것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고도화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고 있어요.

어려웠던 프로젝트와 보람있던 프로젝트를 각각 말해주세요.

무역 수출입 데이터를 가져와서 유저들이 쉽게 인사이트를 발견 할 수 있는 툴로 개편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각 국가에서 Data를 가져오는 것만도 3개월이 걸렸고 그걸 프로세싱하고 실제 네비게이션으로 구현하는 데에도 거의 1개월 반 이상 걸렸어요. 그 프로젝트가 가장 난도가 높았고, 보람있던 프로젝트라면 인텔리전스 앤 데이터 솔루션을 전체적으로 확충해서 무역 데이터, 생산 데이터, 시즌 데이터 및 기상 데이터를 다 합쳐 풀 패키지의 농업 데이터 솔루션으로 팔 수 있는 토대가 많이 만들어진 점이 뿌듯한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데이터 솔루션이 제한적인 종류로 구성이 돼 있었어요. 그 부분을 그래서 이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데이터들은 많이 깔아놨는데 그걸 유저들이 더 쉽고 직관적으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게 준비가 된 긴 시간들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뿌듯한 것 같아요. 성취라고 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세일즈 팀에서 프로덕트를 팔고 있는 부분, 즉 저희 데이터 서비스를 엔터프라이즈 유저들이 꽤 많은 비용을 지불해서 쓰고 있고 실질적으로 레베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 그런 부분들이 제일 뿌듯한 것 같아요. 기존에는 완전히 프리로 있었던 유저들이 이제는 정말 다른 오래된 경쟁사들의 서비스를 쓰는 것만큼의 돈을 낼 수 있는 프로덕트가 되는 부분이잖아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본인의 성장 또한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손에 흙을 묻히는 거에 대한 주저함이 없어졌어요. 필요하다면 손발을 걷어붙이고 할 수 있는 실행력이 가장 큰 장점이 된 것 같습니다. 인텔리전스 솔루션은 저희가 직접 데이터의 수집부터 가공, 기획과 구현까지 모두 다뤄야하는 프로덕트인데요, 특히 데이터 수집단계에서 끈기와 집요함을 가지고 한땀한땀 구현해야하는 과정이 많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난관이 있기도 하고 크게는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프로덕트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이 약간은 혼란스러웠던 시기가 있었어요. 처음에 아무 토대가 없던 상황에서는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게 굉장히 막막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하나하나씩 헤쳐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함께 일하는 팀원들과 의사 소통은 보통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저는 의사소통하는 데 두 가지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같이 일하는 팀원분들은 주로 디자이너분들과 개발자분들인데 그분들께 사전에 프로젝트의 목적과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사후적으로는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어떤 성공을 낳는지 지표에 대한 트래킹을 공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 본인의, 그리고 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작은 업체들도 저희 플랫폼의 솔루션 통해 무역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에요. 그렇게 됐을 때 저희가 가질 수 있는 파급력이 훨씬 더 커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현재 저희가 가진 가장 큰 가치는 풍부한 애그리 마켓(agri market) 데이터에요.. 무역, 생산, 가격, 날씨, 뉴스, ... 말그대로 풀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죠. 대기업도 그 부분에 매력을 느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다양한 업체에게 공급하고자 합니다.

미래의 트릿지 프로덕트 오너가 묻다
이후 본인과 함께할 팀원을 뽑을 때 어떤 기준으로 뽑을 것인가요?

농업 시장 B2B 무역이 생소한 분야기 때문에 분야 자체에 대한 지식보다는 프로덕트를 구현할 때 본인의 비즈니스 로직이 명확하고 문제가 발생할 때 논리적으로 우선순위화해서 비즈니스 목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인터뷰 할 때 인텔리전스 솔루션에 어떤 피처가 필요할까요?라고 물어보면 각 피처들을 발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쉬운데 그것들이 왜 중요하고 그걸 어떻게 구현할 수 있고 그래서 이게 우리의 비즈니스 목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는 이유가 뭔지를 논리적으로 좀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의 흐름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영어와 개발 능력이 필수적인가요?

영어가 비즈니스 수준이 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와서도 캐치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수준의 경우 개발 구현이 논리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고 잘못 기획이 되면 아니면 좀 비효율적으로 구현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빨리빨리 캐치하기 위해서는 이해할 수 있는 이해력은 필요한 것 같아요. 물론 코드를 읽어야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트릿지에 입사해야 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본인에 대한 믿음과 회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비전에 깊게 공감한다면 트릿지는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도 넓은 무대라고 생각해요. 트릿지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이걸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명확한 논리가 있다면 그게 안된다고 들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내가 생각하는 바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회사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주세요.

트릿지에서 프로덕트 비즈니스 오너로 성장하고 싶다면

☞ 지원하기 

Minwoo Nam
Communication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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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2B 비즈니스, 트릿지라면 한국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어요”

| Product Business Owner Juhee Yoon

10명 채 안되던 직원이 일하던 사무실에서 200명이 넘는 대형 스타트업이 되기까지 그 성장 과정을 모두 함께한 분이 있습니다. 트릿지 입사 2번인 인텔리전스&데이터 솔루션 프로덕트 비즈니스 오너(PBO) 윤주희님입니다. 입사 초기엔 해외 오퍼상을 일일이 인터뷰하는 한편, 작은 업체들이 무역 시장에 참여하는 데 발생하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트릿지 솔루션을 만들었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커버린 트릿지를 보면서 뿌듯하다고 합니다. 트릿지가 데이터를 축적한 역사의 산 증인인 윤주희님을 만나 트릿지에서 PBO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 PBO로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데이터 밑그림으로 트릿지 데이터 프로덕트를 짓기까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텔리전스&데이터 솔루션 트라이브(Intelligence & Data Solution Tribe)의 리드 윤주희입니다. 2015년에 트릿지의 전신 TP Partners로 입사해서 지금 6년반 넘게 일을 하고 있어요.

저희 인텔리전스&데이터 솔루션 트라이브는 간단하게 말해서 농축수산물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팀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농업 관련 수입자, 수출자들의 경우에 매우 큰 회사들이 아닌 이상은 시장 정보가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아직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행위가 많이 없어요. 내가 파는 아이템이 어떤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그리고 내가 새로운 시장에서 상품을 소싱하고 싶은데 어떤 생산지에서 가져와야 지금 유리한지 이런 기본적인 질문들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파악하기가 어렵거든요. 이러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저희 팀에서 만들고 있어요.

트릿지에 입사한지 벌써 6년이 넘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트릿지를 어떻게 알고 입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제 첫 직장이 트릿지에요.

여러 대기업에서 인턴을 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어요. 이미 커진 조직에서는 내가 하는 일의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작잖아요. 회사의 네임 밸류와 상관없이 내가 일한 만큼 그 성과를 가시적으로 좀 볼 수 있는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더 중요했던 거는 이 회사가 해결하려는 문제에 대해서 내가 얼마나 열정을 느끼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문제인지에 대한 부분이 컸어요. 그러던 중 저희 대학교 채용 사이트에 채용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해서 면접을 보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게 트릿지에서 목표로 하는 문제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비즈니스 환경의 게임체인저가 될 정도의 파급력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인을 하게 됐죠.

현재의 PBO 윤주희님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설명해주세요.

제가 입사했을 때는 PBO란 개념이 없었지만 제가 입사할 당시 프로덕트 구현 과정을 같이 참여했어요. 처음 막 입사해서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업무는 유저 리서치였고 그 이후로는 작게는 랜딩 페이지 구현부터 크게는 이제 피처(feature) 단위의 디벨롭까지 이제 같이 참여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일하는 방식도 많이 변화했어요. 초반에는 애자일(agile) 방식에 가깝게 일했던 것 같아요. 회사가막 설립되었던 극 초반에는 사실상 대표님, CTO, 엔지니어 두 분, 디자이너 한 분 이렇게 이 팀 내 5명, 6명으로 구성돼서 동시다발적인 피처 계획을 할 수 없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덕트 하나를 끝내고 그다음으로 넘어가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프로덕트가 구현되는 구조였어요. 지금은 좀더 안정적인 워터폴 방식으로 바뀌었고 이렇게 더 안정적인 방식의 프로덕트 개발 구조를 갖춘 게 약 2년 반 전이에요. fulfillment, supplier directory 등 6명의 PBO들이 각각의 리드를 맡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릿지에 오래 근무할 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저에게 원동력은 크게 두 가지라고 요약할 수 있어요.

첫번째는 트릿지만큼 회사 비전과 해결하는 문제가 흥미로운 것이 없었다는 점, 두번째는 회사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끝까지 가보고 싶은 제 성향인 것 같아요.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형 서비스로 B2B를 한다는 것부터 흥미로웠고 그 과정을 처음부터 같이 한 저로서는 이렇게 회사가 크게 성장해가는 경험을 중간에 그만두고 싶지 않았어요. 마라톤 중 하차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랄까요?

제가 오래 일할 수 있었던 데에 동료들도 정말 큰 영향을 줬어요. 정말 제가 진심으로 신뢰하면서 일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난 것이 굉장한 복입니다.

농축수산물 시장의 유일무이한 트릿지 솔루션을 만드는 프로덕트 오너
트릿지 프로덕트 비즈니스 오너의 하루 일과

저희 팀 같은 경우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동시에 돌아가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따라서 하루 일과가 바뀌어요.

저는 오전에 좀 집중이 잘 돼서, 아침에 오면 오늘 해야 할 우선순위, 이제 프로젝트들의 진행 사항을 확인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기획해야 되는 문서 작업 요구 사항들이나 아니면 좀 더 고민을 해야 되는 부분들은 오전에 많이 생각을 하고 오후에는 개발자분들이나 디자이너분들이랑 의논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보틀넥이 발생을 할 때도 있고 디자인을 같이 리뷰하거나 같이 해결을 위해 의논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을 하거든요. 그래서 회의가 좀 많은 편이에요.

트릿지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로 어떤 고객인가요?

고객이라고 하면 기업에 해당되고 주로 수출자, 수입자에 해당돼요. 수입자라고 하면 유통사들, 도매업자들 그리고 원재료를 필요한 제조사들이 해당됩니다. 저희 프로덕트는 데이터 솔루션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농업 밸류체인에 해당되는 분들뿐만 아니라 리서치펌, 투자 회사 이런 회사들도 저희 고객 중에 하나예요. 하지만 저희가 근본적으로 저희 제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쪽은 농업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해당되는 밸류 체인에서 이제 수출 수입에 해당되는 역할을 맡고 있는 회사들이에요.

다른 B2B 회사의 PBO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다른 B2B 업체와 마찬가지로 세일즈 팀하고 협의를 많이 하고 같이 일을 많이 하지만 다른 점은 저희 트릿지는 프로덕트의 자체의 힘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드라이브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 대부분의 고객들이 이미 가입된 유저 풀을 기반으로 세일즈가 진행되고 있거든요. 물론 다른 채널도 많이 태핑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프로덕트를 통한 organic lead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라 고객을 끌어오는 과정까지 플랫폼을 통해 극대화 하는 부분에 굉장히 많은 힘을 쓰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점은 이제 대부분의 B2B 서비스는 유료로 쓰고 있는 유저들만 사실 되게 중요한 고객 풀이잖아요. 근데 우리 플랫폼은 구매를 해서 쓰고 있는 유저들의 풀도 많이 늘고 있지만 구매를 하지 않고 그냥 쓸 수 있는 피처들도 전략적으로 구성되어있고 이를 통해서 저희가 자산화하려는 고객 가치가 오히려 더 클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B2B서비스에 비해 관리하는 유저의 규모가 매우 큰 편이에요. 구매를 한 고객이 아니더라도 우리 회사의 서비스를 계속 쓰게 만들고 거기서 가치를 느끼도록 하는 프로덕트의 개선에 굉장히 많은 힘을 동시에 쓰고 있는 편이에요.

현재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신가요?

지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젝트가 대시보드 고도화 프로젝트입니다.

그 전까지는 저희가 로 데이터(raw data)를 직접 다 가져와서 프로세싱한 후 유저들이 쓸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 인텔리전스로 구현하는 것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걸 엮어서 하나의 공간에서 유저들이 인사이트를 최대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피처를 만들었고 그걸 이제 고도화하는 과정이 있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블룸버그 터미널처럼 이제 우리 트릿지 인텔리전스 대시보드를 보면 그냥 농산물 시장 전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런 피처를 이번에 론칭을 했어요. 아직도 개선하고 추가해야 될 것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고도화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고 있어요.

어려웠던 프로젝트와 보람있던 프로젝트를 각각 말해주세요.

무역 수출입 데이터를 가져와서 유저들이 쉽게 인사이트를 발견 할 수 있는 툴로 개편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각 국가에서 Data를 가져오는 것만도 3개월이 걸렸고 그걸 프로세싱하고 실제 네비게이션으로 구현하는 데에도 거의 1개월 반 이상 걸렸어요. 그 프로젝트가 가장 난도가 높았고, 보람있던 프로젝트라면 인텔리전스 앤 데이터 솔루션을 전체적으로 확충해서 무역 데이터, 생산 데이터, 시즌 데이터 및 기상 데이터를 다 합쳐 풀 패키지의 농업 데이터 솔루션으로 팔 수 있는 토대가 많이 만들어진 점이 뿌듯한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데이터 솔루션이 제한적인 종류로 구성이 돼 있었어요. 그 부분을 그래서 이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데이터들은 많이 깔아놨는데 그걸 유저들이 더 쉽고 직관적으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게 준비가 된 긴 시간들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뿌듯한 것 같아요. 성취라고 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세일즈 팀에서 프로덕트를 팔고 있는 부분, 즉 저희 데이터 서비스를 엔터프라이즈 유저들이 꽤 많은 비용을 지불해서 쓰고 있고 실질적으로 레베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 그런 부분들이 제일 뿌듯한 것 같아요. 기존에는 완전히 프리로 있었던 유저들이 이제는 정말 다른 오래된 경쟁사들의 서비스를 쓰는 것만큼의 돈을 낼 수 있는 프로덕트가 되는 부분이잖아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본인의 성장 또한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손에 흙을 묻히는 거에 대한 주저함이 없어졌어요. 필요하다면 손발을 걷어붙이고 할 수 있는 실행력이 가장 큰 장점이 된 것 같습니다. 인텔리전스 솔루션은 저희가 직접 데이터의 수집부터 가공, 기획과 구현까지 모두 다뤄야하는 프로덕트인데요, 특히 데이터 수집단계에서 끈기와 집요함을 가지고 한땀한땀 구현해야하는 과정이 많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난관이 있기도 하고 크게는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프로덕트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이 약간은 혼란스러웠던 시기가 있었어요. 처음에 아무 토대가 없던 상황에서는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게 굉장히 막막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하나하나씩 헤쳐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함께 일하는 팀원들과 의사 소통은 보통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저는 의사소통하는 데 두 가지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같이 일하는 팀원분들은 주로 디자이너분들과 개발자분들인데 그분들께 사전에 프로젝트의 목적과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사후적으로는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어떤 성공을 낳는지 지표에 대한 트래킹을 공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 본인의, 그리고 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작은 업체들도 저희 플랫폼의 솔루션 통해 무역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에요. 그렇게 됐을 때 저희가 가질 수 있는 파급력이 훨씬 더 커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현재 저희가 가진 가장 큰 가치는 풍부한 애그리 마켓(agri market) 데이터에요.. 무역, 생산, 가격, 날씨, 뉴스, ... 말그대로 풀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죠. 대기업도 그 부분에 매력을 느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다양한 업체에게 공급하고자 합니다.

미래의 트릿지 프로덕트 오너가 묻다
이후 본인과 함께할 팀원을 뽑을 때 어떤 기준으로 뽑을 것인가요?

농업 시장 B2B 무역이 생소한 분야기 때문에 분야 자체에 대한 지식보다는 프로덕트를 구현할 때 본인의 비즈니스 로직이 명확하고 문제가 발생할 때 논리적으로 우선순위화해서 비즈니스 목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인터뷰 할 때 인텔리전스 솔루션에 어떤 피처가 필요할까요?라고 물어보면 각 피처들을 발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쉬운데 그것들이 왜 중요하고 그걸 어떻게 구현할 수 있고 그래서 이게 우리의 비즈니스 목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는 이유가 뭔지를 논리적으로 좀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의 흐름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영어와 개발 능력이 필수적인가요?

영어가 비즈니스 수준이 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와서도 캐치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수준의 경우 개발 구현이 논리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고 잘못 기획이 되면 아니면 좀 비효율적으로 구현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빨리빨리 캐치하기 위해서는 이해할 수 있는 이해력은 필요한 것 같아요. 물론 코드를 읽어야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트릿지에 입사해야 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본인에 대한 믿음과 회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비전에 깊게 공감한다면 트릿지는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도 넓은 무대라고 생각해요. 트릿지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이걸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명확한 논리가 있다면 그게 안된다고 들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내가 생각하는 바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회사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주세요.

트릿지에서 프로덕트 비즈니스 오너로 성장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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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woo Nam
Communication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