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더(Coder)가 아닌, 코어(Core)가 되고 싶은 사람들 |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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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더(Coder)가 아닌, 코어(Core)가 되고 싶은 사람들 |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 팀

Engineering
Nov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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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세계 유일의 농축수산물 B2B 무역 플랫폼 트릿지입니다.

TTT: Tridge Team Talk 는 트릿지를 이루고 있는 각 팀의 속사정을 낱낱이 살펴보는 콘텐츠로, 실제 트릿지의 팀원의 하루 일과는 어떤지, 어떤 문화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등, 대외 언론에는 전하지 못했던 트릿지人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TTT 1편의 주인공은 트릿지 플랫폼의 선봉장 프론트엔드 팀입니다. 최고의 팀원과 함께 최대 규모, 최고 난이도의 문제를 풀고있는 프론트 엔드팀의 일상을 살펴볼까요?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트릿지 프론트엔드 개발팀을 리드하고 있는 박현우 입니다.

어떤 경험들을 통해 트릿지 엔지니어링 팀 리드를 맡게 되셨나요?

대부분의 경우, 팀 헤드나 리드라고 하면 내로라하는 커리어를 쌓고오신 분들을 떠올리지만, 저는 6년 전, 트릿지에 인턴으로 입사하여 한 스텝씩 성장해온 케이스에요. 더 높게 올라가겠다는 목표보다, 그저 주어진 매 순간, 매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하다보니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대신에 트릿지와 함께 6년간 수많은 풍파들을 거치면서 계속해서 성장했고 지금도 성장 중인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프론트엔드 팀의 주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트릿지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서비스의 프론트엔드적 구현을 하고 담당하고 있습니다. 트릿지의 메인 비즈니스 모델은 서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서플라이어 유저와 바이어 유저를 플랫폼을 통해서 이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요. 그 후 전세계 각국에서 근무 중인 트릿지의 해외 전문 구성원(Engagement Manager)들이 참여하여 거래를 만들어내죠. 저희는 이 비즈니스가 운영되는 모든 과정을 컨트롤 타워이자 각 개인의 KPI 측정, 무역 정보 공유가 가능한 트릿지의 솔루션의 어드민(Admin)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세계에서 수집되는 트릿지 유저들의 로그 트래킹 작업, 유저에게 최고의 경험과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 작업 및 UX/UI 최적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모바일앱 런칭에도 팀의 에너지를 쓰고 있어요. 해외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터널(Internal) 모바일 앱을 런칭했고, 내년 중으로는 일반 사용자들까지도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앱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프론트엔드 팀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트릿지 비즈니스 모델에 최적화된 전사적 자원 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를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트릿지가 그동안 시장에 없던 독자적인 모델이다보니, 현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할만한 ERP가 시중에 없어요.

앞으로 더욱 커질 비즈니스에 대비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견고한 ERP 개발이 필요해요. 많은 부서와 인력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모듈화, 구조화 설계가 압축적으로 들어가야 해요. 시스템 개발에 경험과 관심이 많은 분들께서 합류하시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프론트 엔드 팀장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출근하면 보통 하루의 투두(To-do) 를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께서 기능 별로 배포 일정을 반영하여 타임라인을 정해주세요. 큰 일정에 맞춰 하루의 투두를 정리하고 난 후, 주니어 엔지니어 분들의 작업물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퀄리티에서 타협하지 않고, 주니어의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트릿지 엔지니어링 팀의 정신이 담긴 일정이에요. 이러면 오전 시간은 벌써 꽉 찬 것 같아요.

점심에는 최대한 새로운 팀원들과 식사 약속을 잡아요.급격하게 구성원이 늘어나며, 아무래도 새로 오신 분들과 개인적으로 만나뵐 기회가 적어져서, 식사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쓰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주로 프로젝트 미팅과 인터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합니다. 최근에는 채용이 많이 진행되다보니 퇴근 시간이 되어서야 개인 업무를 보는 경우도 있구요. 정신을 차리고 보면 퇴근 시간이에요. 바쁜 와중에도, 간간히 팀원과 함께 서래마을을 산책하면서 과일쥬스를 마시는 루틴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팀인만큼 팀원들의 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동기부여를 얻어갈 수 있도록 얘기도 많이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팀원분들을 위해선 낮시간을, 스스로를 위해선 밤 시간을 활용하는 것 같네요.

프론트 엔드 팀만의 독특한 코드 문화나 강점이 있나요?

매주 금요일에 코드리뷰를 진행해요. 프론트엔드 팀 전체가 모여 한 주 동안 한 일, 각자 있었던 이슈, 공유하고 싶은 것을 얘기해요. 작업물 단위로 서로 피드백을 주는데 저는 유난히 더 세세하게 보고 있어요. 매개 변수 네이밍에 ‘s’ 스펠링 하나까지 확인하죠.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엔지니어로서 어떤 것을 추구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싶어요. ‘기술부채를 쌓지 않는 클린 코드’가 저희 엔지니어링 팀의 지향점이니까요. 또 직접적으로 답을 드리지 않아요. 스스로 문제에 접근하고 본인의 기준을 잡으실 수 있도록 말해주죠. 그래야 성장할 수 있으니까. 팀원들이 “시냅스를 건드려주는 것 같다” 고 표현하더라고요. 최대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성장 포인트를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신규 프로젝트 기획 시 R&R에 있어서도 자율적이라고 들었어요.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단독으로 프로젝트 R&R을 결정하지 않고 팀원들과 자율적인 의견을 공유해 결정해요. 탄탄히 실력을 쌓아올리시고 합리적인 의견과 코드를 쓸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경력과 무관하게 의사결정을 가져갈 수가 있죠. 그래서 ‘지름길이 없는 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팀원들의 성장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한 시도예요.  R&R을 스스로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자율적인 팀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트릿지 플랫폼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저의 목표는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일하는 회사”가 되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IT기업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엔지니어가 잘 한다고 소문난 회사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 대신 ‘최고의 엔지니어링 팀이 일하는 회사’라는 평을 듣고 싶어요.

‘무역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자’는 트릿지의 비전은 풀기 어려운 문제에요. 레퍼런스가 없기 때문에 추상화가 어려운 만큼 누구도 도전하지 않고 있죠. 하지만 저희는 계속 도전해요. 그 과정에서 트릿지만의 자산을 쌓으리라 확신해요. Amazon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을 모아서, AWS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스템을 출시한 것처럼요.

저희 역시 오픈 소스로 제공할 수 있는 큰 규모의 데이터 시각화 차트를 제작하려고 해요.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에서 글로벌 무역 기술(Global Trade Tech)을 선도하는 회사로 회자되고 싶습니다.

프론트 엔드 팀의 리더로서 어떤 것을 가장 많이 고민하시나요?

매니징 면에서 고민이 가장 많아요. 스스로가 의욕이 많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많은 편이라 팀원에 대한 케어도 많은 편인데, 이게 오히려 팀원 입장에서는 푸시로 느껴지기도 한다는 피드백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의 관심이 부담이 되지 않고, 딱 팀원이 스스로 성장하실 수 있는 자극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P.S 저희 팀은 또 놀기도 잘 노는 팀인데, 코로나 시국 이후엔  놀 기회가 없는 것도 고민이라면 고민이에요.

스타트업에 와서 개발자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저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난 프로덕트를 보는 순간이요. 회사가 발전하는 순간마다 저의 일부가 녹아들어 있어요. 더 큰 규모,회사에서 일하면, 프로덕트의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될 확률이 높잖아요. 그 한 부분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해 주기는 힘들고요. 이런 점에서 트릿지에서의 프로덕트를 보면 만족감이 높아요.

추상화하기 어려운 비즈니스였음에도 우리는 도전했고, 모두가 어렵다고 하던 플랫폼에서 비즈니스가 터져나오고 있잖아요. 회사 성장에 우리팀의 코드가 쓰이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반응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하고, 성장의 자극이 되는 경험을 하는 것. 트릿지 엔지니어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트릿지 엔지니어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코더(coder)가 아니라 코어(core engineer) 가 되고 싶은 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한 영역을 마스터하는 것도 물론 가치가 있지만, 우리는 비즈니스에 깊게 파고들어, 전체를 기획할 수 있는 개발자(architecture)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많이 흔들리고 충돌할 수 있지만, 그때마다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트릿지 프론트엔드 팀의 인터뷰를 통해 궁금하셨던 점이 조금은 해소되었길 바랍니다.

프론트엔드 팀이나 회사에 관해 추가적인 질문이 있다면 캐쥬얼챗링크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다음 편에서는, 트릿지 백엔드 엔지니어 팀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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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세계 유일의 농축수산물 B2B 무역 플랫폼 트릿지입니다.

TTT: Tridge Team Talk 는 트릿지를 이루고 있는 각 팀의 속사정을 낱낱이 살펴보는 콘텐츠로, 실제 트릿지의 팀원의 하루 일과는 어떤지, 어떤 문화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등, 대외 언론에는 전하지 못했던 트릿지人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TTT 1편의 주인공은 트릿지 플랫폼의 선봉장 프론트엔드 팀입니다. 최고의 팀원과 함께 최대 규모, 최고 난이도의 문제를 풀고있는 프론트 엔드팀의 일상을 살펴볼까요?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트릿지 프론트엔드 개발팀을 리드하고 있는 박현우 입니다.

어떤 경험들을 통해 트릿지 엔지니어링 팀 리드를 맡게 되셨나요?

대부분의 경우, 팀 헤드나 리드라고 하면 내로라하는 커리어를 쌓고오신 분들을 떠올리지만, 저는 6년 전, 트릿지에 인턴으로 입사하여 한 스텝씩 성장해온 케이스에요. 더 높게 올라가겠다는 목표보다, 그저 주어진 매 순간, 매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하다보니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대신에 트릿지와 함께 6년간 수많은 풍파들을 거치면서 계속해서 성장했고 지금도 성장 중인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프론트엔드 팀의 주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트릿지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서비스의 프론트엔드적 구현을 하고 담당하고 있습니다. 트릿지의 메인 비즈니스 모델은 서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서플라이어 유저와 바이어 유저를 플랫폼을 통해서 이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요. 그 후 전세계 각국에서 근무 중인 트릿지의 해외 전문 구성원(Engagement Manager)들이 참여하여 거래를 만들어내죠. 저희는 이 비즈니스가 운영되는 모든 과정을 컨트롤 타워이자 각 개인의 KPI 측정, 무역 정보 공유가 가능한 트릿지의 솔루션의 어드민(Admin)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세계에서 수집되는 트릿지 유저들의 로그 트래킹 작업, 유저에게 최고의 경험과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 작업 및 UX/UI 최적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모바일앱 런칭에도 팀의 에너지를 쓰고 있어요. 해외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터널(Internal) 모바일 앱을 런칭했고, 내년 중으로는 일반 사용자들까지도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앱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프론트엔드 팀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트릿지 비즈니스 모델에 최적화된 전사적 자원 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를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트릿지가 그동안 시장에 없던 독자적인 모델이다보니, 현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할만한 ERP가 시중에 없어요.

앞으로 더욱 커질 비즈니스에 대비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견고한 ERP 개발이 필요해요. 많은 부서와 인력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모듈화, 구조화 설계가 압축적으로 들어가야 해요. 시스템 개발에 경험과 관심이 많은 분들께서 합류하시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프론트 엔드 팀장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출근하면 보통 하루의 투두(To-do) 를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께서 기능 별로 배포 일정을 반영하여 타임라인을 정해주세요. 큰 일정에 맞춰 하루의 투두를 정리하고 난 후, 주니어 엔지니어 분들의 작업물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퀄리티에서 타협하지 않고, 주니어의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트릿지 엔지니어링 팀의 정신이 담긴 일정이에요. 이러면 오전 시간은 벌써 꽉 찬 것 같아요.

점심에는 최대한 새로운 팀원들과 식사 약속을 잡아요.급격하게 구성원이 늘어나며, 아무래도 새로 오신 분들과 개인적으로 만나뵐 기회가 적어져서, 식사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쓰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주로 프로젝트 미팅과 인터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합니다. 최근에는 채용이 많이 진행되다보니 퇴근 시간이 되어서야 개인 업무를 보는 경우도 있구요. 정신을 차리고 보면 퇴근 시간이에요. 바쁜 와중에도, 간간히 팀원과 함께 서래마을을 산책하면서 과일쥬스를 마시는 루틴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팀인만큼 팀원들의 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동기부여를 얻어갈 수 있도록 얘기도 많이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팀원분들을 위해선 낮시간을, 스스로를 위해선 밤 시간을 활용하는 것 같네요.

프론트 엔드 팀만의 독특한 코드 문화나 강점이 있나요?

매주 금요일에 코드리뷰를 진행해요. 프론트엔드 팀 전체가 모여 한 주 동안 한 일, 각자 있었던 이슈, 공유하고 싶은 것을 얘기해요. 작업물 단위로 서로 피드백을 주는데 저는 유난히 더 세세하게 보고 있어요. 매개 변수 네이밍에 ‘s’ 스펠링 하나까지 확인하죠.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엔지니어로서 어떤 것을 추구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싶어요. ‘기술부채를 쌓지 않는 클린 코드’가 저희 엔지니어링 팀의 지향점이니까요. 또 직접적으로 답을 드리지 않아요. 스스로 문제에 접근하고 본인의 기준을 잡으실 수 있도록 말해주죠. 그래야 성장할 수 있으니까. 팀원들이 “시냅스를 건드려주는 것 같다” 고 표현하더라고요. 최대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성장 포인트를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신규 프로젝트 기획 시 R&R에 있어서도 자율적이라고 들었어요.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단독으로 프로젝트 R&R을 결정하지 않고 팀원들과 자율적인 의견을 공유해 결정해요. 탄탄히 실력을 쌓아올리시고 합리적인 의견과 코드를 쓸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경력과 무관하게 의사결정을 가져갈 수가 있죠. 그래서 ‘지름길이 없는 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팀원들의 성장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한 시도예요.  R&R을 스스로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자율적인 팀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트릿지 플랫폼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저의 목표는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일하는 회사”가 되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IT기업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엔지니어가 잘 한다고 소문난 회사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 대신 ‘최고의 엔지니어링 팀이 일하는 회사’라는 평을 듣고 싶어요.

‘무역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자’는 트릿지의 비전은 풀기 어려운 문제에요. 레퍼런스가 없기 때문에 추상화가 어려운 만큼 누구도 도전하지 않고 있죠. 하지만 저희는 계속 도전해요. 그 과정에서 트릿지만의 자산을 쌓으리라 확신해요. Amazon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을 모아서, AWS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스템을 출시한 것처럼요.

저희 역시 오픈 소스로 제공할 수 있는 큰 규모의 데이터 시각화 차트를 제작하려고 해요.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에서 글로벌 무역 기술(Global Trade Tech)을 선도하는 회사로 회자되고 싶습니다.

프론트 엔드 팀의 리더로서 어떤 것을 가장 많이 고민하시나요?

매니징 면에서 고민이 가장 많아요. 스스로가 의욕이 많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많은 편이라 팀원에 대한 케어도 많은 편인데, 이게 오히려 팀원 입장에서는 푸시로 느껴지기도 한다는 피드백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의 관심이 부담이 되지 않고, 딱 팀원이 스스로 성장하실 수 있는 자극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P.S 저희 팀은 또 놀기도 잘 노는 팀인데, 코로나 시국 이후엔  놀 기회가 없는 것도 고민이라면 고민이에요.

스타트업에 와서 개발자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저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난 프로덕트를 보는 순간이요. 회사가 발전하는 순간마다 저의 일부가 녹아들어 있어요. 더 큰 규모,회사에서 일하면, 프로덕트의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될 확률이 높잖아요. 그 한 부분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해 주기는 힘들고요. 이런 점에서 트릿지에서의 프로덕트를 보면 만족감이 높아요.

추상화하기 어려운 비즈니스였음에도 우리는 도전했고, 모두가 어렵다고 하던 플랫폼에서 비즈니스가 터져나오고 있잖아요. 회사 성장에 우리팀의 코드가 쓰이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반응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하고, 성장의 자극이 되는 경험을 하는 것. 트릿지 엔지니어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트릿지 엔지니어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코더(coder)가 아니라 코어(core engineer) 가 되고 싶은 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한 영역을 마스터하는 것도 물론 가치가 있지만, 우리는 비즈니스에 깊게 파고들어, 전체를 기획할 수 있는 개발자(architecture)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많이 흔들리고 충돌할 수 있지만, 그때마다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트릿지 프론트엔드 팀의 인터뷰를 통해 궁금하셨던 점이 조금은 해소되었길 바랍니다.

프론트엔드 팀이나 회사에 관해 추가적인 질문이 있다면 캐쥬얼챗링크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다음 편에서는, 트릿지 백엔드 엔지니어 팀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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